우리말 (1) 썸네일형 리스트형 점심이란 뜻에 여운이 남다 어느새 점심시간이다.... 직장인이라면 이 시간이 가장 꿀같은 달콤한 시간일 것이다. 문득 점심이란 말은 무슨 뜻을 가지고 있을까 궁금해졌다. 불가에서 선승들이 수도를 하다가 시장기가 돌 때 마음에 점을 찍듯 간식 삼아 먹는 음식을 점심이라 했다고 한다. 간단하게 먹는 식사를 가리키는 말이다. 한자를 보면 좀더 느낌이 다르다. 점심(點心), 마음에 점을 찍다. 잠시 마음에 여유나 하루의 중심에서 어떤 것에 힘을 줄 것인지 결정하는 시간으로 볼 수 있을 것 같다. 알기로는 우리나라 사람들이 하루 세 끼의 밥을 먹게 된 것은 그리 오래된 일은 아니라고 한다. 보통은 아침과 저녁 두 끼의 밥을 먹는 것이 관례였으나 불교가 전파되면서 잠시 중간에 배고픔을 잊기 위해 간단한 다과를 했던 것이 지금에 꿀같은 시간이..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