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전체 글

(47)
감악산 출렁다리 2024년 봄을 맞아 파주에 위치한 감악산을 가보았습니다. 악자가 들어가면 험한 산이라고 하여 정상까지 등산하는 것은 무리라 생각하고 주차장에서 1시간 정도 산책할 수 있는 코스로 가보기로 했습니다. 감악산에 명물은 출렁다리입니다. 이름처럼 정말 바람불거나 사람이 걸어가면 출렁출렁, 흔들흔들.. 좀 아찔합니다. 설마리 골짜기를 연결하여 150m로 늘어진 감악산 출렁다리를 경험해 보니 약간 고소공포증 증세가 있는 저도 아래 안처다보면 건널수는 있는 정도입니다. 다행히 다리 바닥이 매시구조로 되어 있지 않고 마감되어 있어서 한결 건너는 것이 맘편하더군요..^^ 출발지는 파주시 적성면 설마리 48-6 (감악산 출렁다리 주차장) 이었습니다. 금강산도 식후경이라고 배고프면 만사가 귀찮아질 것 같아서 늦은 아점을 ..
건강관리를 핑계로 현질 최근에 건강 적신호가 여기저기서 깜빡깜빡.... 운동을 하라는 권유에 헬스장도 다녀봤지만...영 재미가 없는건 사실...찜질빙도 다녀봤지만 체중은 요지부동..ㅜㅜ 그래서...질렀다...Ddzk커스텀 미니벨로 아내도 증세가 비슷해서 같이 운동하기로 결정하고 한대 더 주문.... 아마 4주는 넘게 기다려야 자전거가 도착할듯 하여 우선 아내부터 적응시키기로... 자전거를 못탄다고 생각하고 있었지만...연애할때 자전거를 가르쳤던 추억을 기반으로 옛기억을 되살려나갔다.. 몸은 기억하고 있을테니..^^ 역시나...기억하고 있었다..균형을 잡던 그 기억을..^^ 첫날은 한강공원에서 간단하게 자세교정과 주행감 테스트... 장비도 변변치 않아서 예전에 전동퀵보드때 사용하던 것들을 활용해서 달려본다.. 둘째날은 좀더 멀리..
점심이란 뜻에 여운이 남다 어느새 점심시간이다.... 직장인이라면 이 시간이 가장 꿀같은 달콤한 시간일 것이다. 문득 점심이란 말은 무슨 뜻을 가지고 있을까 궁금해졌다. 불가에서 선승들이 수도를 하다가 시장기가 돌 때 마음에 점을 찍듯 간식 삼아 먹는 음식을 점심이라 했다고 한다. 간단하게 먹는 식사를 가리키는 말이다. 한자를 보면 좀더 느낌이 다르다. 점심(點心), 마음에 점을 찍다. 잠시 마음에 여유나 하루의 중심에서 어떤 것에 힘을 줄 것인지 결정하는 시간으로 볼 수 있을 것 같다. 알기로는 우리나라 사람들이 하루 세 끼의 밥을 먹게 된 것은 그리 오래된 일은 아니라고 한다. 보통은 아침과 저녁 두 끼의 밥을 먹는 것이 관례였으나 불교가 전파되면서 잠시 중간에 배고픔을 잊기 위해 간단한 다과를 했던 것이 지금에 꿀같은 시간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