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도국제도시에 문화융합??

어제는 어쩌다 송도국제도시 한옥마을을 가보게 되었는데..몇년사이에 엄청 변화가 되었더군요..

포스코 송도건물과 한옥처마 라인이 참 이질적이지만 직선과 곡선에 조화는 신기하게 그럴싸합니다.

한옥구조에 2층건물..이또한 낯설지만 실용적인 기능을 구비하였네요.

따스한 조명과 화단을 가꾸어 놓으니 고즈넉한 느낌입니다.

신기한 건 공간배치를 한 MD에 마인드였습니다.
좌측으로 입장하면 경복궁이라는 고기집이고
우측으로 가면 삿뽀르라는 술집입니다. 홍등을 걸어놔서 술집임을 표혔했던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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왕이 살던 집 코앞에 일본 홍등이 걸려있는 모습을 외국인이 와서 보고 뭐라 생각할까요...
내국인들은 뭐라 생각할까요...
한대문 두지붕...가족인지 이웃인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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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냥 멍하니 공간을 보다가
그 안에 들어 있는 컨텐츠와 이야기들을 그려보니
조금은 먹먹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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돈벌기위해 MD는 사업체 배치를 한 것이겠지만,
미래에 이 공간을 보게될 누구가를 고려해서 좀더 현실적인 다른 대안을 고려할 순 없었을지 생각해보게 됩니다..
어쩌면 이런 생각을 할 수 있게 파라독스컨텐츠를 선제적으로 기획한 건 아닐까 생각해보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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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 최강모. 2020120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