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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악에 가면 매번 신흥사와 비선대코스, 울산바위 코스 쪽을 산책겸 산행을 하게 되는데...
요즘처럼 낯선 많은 사람들과 함께 걷는다는 것이 애사롭지 않아 조용한 산책로를 찾아 가보게 되었다..
설악동 유스호스텔촌 인근에 조용한 피골산책로가 있어 아내와 조용히 30분가량 벚꽃에 마지막 흩날림도 보고 계곡에 물소리도 느낄수 있는 힐링타임을 가졌다..
피골산책로에는 잠시 산림욕을 할 수 있는 벤치가 있다.
계곡물은 맑고 시원했다...
다음에는 작은 캠핑의자를 들고와 조용히 물소리를 들으며 시간을 보내볼까한다.
올라가는 길은 나즈막한 경사라 걷는 것은 무리가 없었다.
아직 지난 태풍수해로 계곡 축대를 정비하고 있었으나 올 여름전에는 마무리가 될듯 싶다..
빗물에 돌들이 많이 쓸려내려와 아래쪽은 예전만큼 평온해보이진 않았지만, 그래도 역시 설악은 위용이 있었다.
피골 산책로 끝은 진입금지구역으로 더이상 진행하면 안되는 곳이 나타난다. 물론 계속 진행하면 설악줄기속으로 갈수는 있겠지만, 정말 산행을 하시려 한다면 매표소를 통해 정상적인 산행로로 이동하시는 것을 권장하고 싶다..
우리 부부처럼 약간 저질체력이라면 가벼운 피골산책로 추천...^^
거의 오가는 사람들이 없어서 오랜만에 마스크 벗고 편하게 산공기마시며 산책을 해본듯..
글. 20210418, 최강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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