덕유대 야영장 캠핑

운좋게 덕유대 야영장 자리를 잡게 되어 주말까지 아내와 캠핑을 다녀왔다...

덕유대 야영장 3영지-20 사이트

덕유대 야영장은 국내 최대 규모하고 한다. 코로나19로 방역수칙을 지키기위해 1/3정도만 예약을 받은듯 하다..
이 넓은 야영장을 몇명의 캠퍼들이 점유했다.

덕유산자락에 위치한 야영장

3영지쪽 푸른 나무그늘 모습

3영지는 전기사용이 불가능한 구역이라 도착해서는 좀 당황했지만, 그래도 중간중간 가로등이 있어 너무 어둡진 않았다.

아내와 함께 한시간정도 기본 세팅을 해넣고 부랴부랴 저녁을 먹었다..
혹시 몰라 가져온 전기스텐트와 램프, 화롯대가 캠핑에서 일을 다했다..^^

덕유대야영장

6월에 산밤은 역시 추웠다..동계침낭을 가져왔어야 했다.. 오돌오돌 둘다 밤잠을 설치느라 아침은 매우 피곤했다..

그래도 모닝커피한잔에 여유는 캠핑에 호사이다...

새로 산 커피글러이더..괜춘하다..

아침은 커피한잔으로 넘기고..너무 한기가 몸에 있어서 야영장 입구쪽에 있는 라봄리조트 사우나를 다녀오기로 했다..역시 문명에 이로움을 만긱하는 어설픈 캠퍼...ㅜㅜ

라붐리조트 사우나 입구

점심은 산아래에 있는 토속음식점에서 산채비빔밥과 다슬기국으로 가볍게..배부르당...ㅎㅎㅎ

음식값은 생각보다 좀 쎘다..12천원씩..
쿠..그래도 지역경제에 일조한거로...

덕유산 어사길로 3시간 정도에 산행...

늘 아내와 산행을 하다보면, 좀더 일찍 왜 못데려왔을까하는 아쉬움이 든다.. 뒷모습을 보며 걷다보면 종종 이런 아쉬움이 들곤 한다..유부남들이 다들 느끼는 감정일듯..

산행후 저녁밥은 역쉬 고기..
새로산 그리들로 나름에 캠핑허세를 부려본다..

일요일 아침에 찰수하려던 계획을 좀 바꿔 토요일 밤에 정리하고 서울로 상경..
집에 도착하니 새벽 3시....

알차게 캠핑하고 돌아왔다..^^

글. 최강모. 2021061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