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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여행

감악산 출렁다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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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년 봄을 맞아 파주에 위치한 감악산을 가보았습니다.

 

악자가 들어가면 험한 산이라고 하여 정상까지 등산하는 것은 무리라 생각하고

주차장에서 1시간 정도 산책할 수 있는 코스로 가보기로 했습니다.

 

감악산에 명물은 출렁다리입니다.

이름처럼 정말 바람불거나 사람이 걸어가면 출렁출렁, 흔들흔들.. 좀 아찔합니다.

설마리 골짜기를 연결하여 150m로 늘어진 감악산 출렁다리를 경험해 보니 약간 고소공포증 증세가 있는 저도 아래 안처다보면 건널수는 있는 정도입니다. 다행히 다리 바닥이 매시구조로 되어 있지 않고 마감되어 있어서 한결 건너는 것이 맘편하더군요..^^

 

 

출발지는 파주시 적성면 설마리 48-6 (감악산 출렁다리 주차장) 이었습니다.

금강산도 식후경이라고 배고프면 만사가 귀찮아질 것 같아서 늦은 아점을 먹기로 했습니다. 두부전골..괜찮았습니다.

양념이 좀 매워서 막걸리가 땡기지만, 주차를 한 상황이니 참고 남은 음식은 포장도 해주시니 참고하세요.

두부전골

바로 계단으로 출렁다리까지 올라갈 수 있도록 되어 있어서 산책겸 가시는 것은 가능한데, 계단천국이니 천천히 올라가셔야 합니다. 

감악산 산책코스

저희는 출렁다리를 기점으로 시작하여 감악산 계곡, 감악산 계곡쉼터(감악산돌탑방향), xx부대 유격장, 신암저수지 방향으로 본의아니게 좀 이상한 코스로 하산했습니다.

신암저수지 코스에도 주차장이 있었는데, 버스 한대가 감악산 출렁다리까지 운행은 하는데 시간맞추기가 좀 애매해서 저희는 카카오택시로 이동했습니다. 11천원 나오더군요..

 

 

 

https://www.youtube.com/watch?v=rEcsmqTCzKI

 

산이 깨끗해서 그런지 딱다구리 새를 몇마리나 봤습니다.

신기하게 방송에서만 보던 새가 나무를 쪼는 소리가 정말 딱딱 하고 들리는 상황이라 잠시 멈춰 사운드힐링을 했네요..

 

정상적인 코스가 아니였지만, 부부가 도란도란 대화하며 오를수 있고, 중간중간 쉼터의자가 있어서 쉬어가며 오르기에 좋은 이상한 코스였기에 소개해 드려봅니다.

 

글. 최강모. 202402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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