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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적 가치에 대하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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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어떻게 보여지길 바라는가? 동국대에 있다보니 여기저기서 경전에 글귀를 보게 되는 기회가 많다. 보통은 대수롭지 않게 그저 눈으로 읽고 잠시 머리속을 휘돌아다니다가 이내 눈으로 다시 글귀가 나가는 편이였다. 하지만 한 문장은 눈으로 들어와 가슴에 남았다. 겉모습이 그럴싸하다해서 모두가 좋은 사람은 아니다. 좋은 사람은 생각이 올바르고 정직한 사람이다. (대반열경) 겉모습이 그럴싸하다해서 모두가 좋은 사람은 아니다. 좋은 사람은 생각이 올바르고 정직해야 한다. 겉모습만 치장하지도 말고 겉모습만 가지고 사람을 평가하지 말라. 좋은 사람을 못찾는다면 차라리 본인이 좋은 사람이 되라. 그리하면 좋은 사람들이 근처에 모일 것이다.​ 글. 최강모. 2023.01.19
저절로 올라가는 계단이란... 저절로 오르는 계단... 물리적으로는 가능한데.. 삶에 등급을 올리는건 거저는 안된다. 도움을 주다보면 문득 그것을 당연시 인식하는 사람들이 있다. 나도 역시나 그랬었고 누구나 그렇게 생각하는 것이 이상하지 않은 세상... 세상 길거리는 아침마다 깨끗하게 정돈되어 있으나 감사해하지 않는 것은 당연시 해서일듯 하다. 돈받고 하는 직업인데..당연한거 아닌가?? 라고 반문하게 되지만...글쎄.... 받은 것보다 더 새심하고 섬세하게 신경써주시는 분들이 있기에 오늘에 나와 우리가 있었던 것임을 인식하게 된다. 감사할줄 모르는 건 배움이 적어 이념이 약한 것일 수 있다. 배움을 잘못 인식되면 권력으로 오해할 수도 있다. 권력이 조금 생기면 생각하는 것이 진실인줄 알수도 있다. 비록 진실이 거짓으로 판명되어도 그것..
세상은 저절로 되는 것은 없다 백수시절 100원넣고 2000원이 나오길 기대하던 시절이 있었죠.. 실제로 종종 20배가 나오기도 하여 아내와 행복하게 순대를 사먹던 20대의 기억.. 이젠 배팅할 무모함은 사라졌지만 종종 그립긴 합니다. 무모하게 도전하고 얼껼에 이루어졌을때 행복했던 시절.. 생각해보니..100원은 있었네요.. 그 소중한 작은 자원을 투입할 수 있었던 무모함이 새로운 깨달음으로 이젠 돌아왔네요. 세상삶은 저절로 이루어지는 것은 없다는 걸..
성수동의 변화 세상여행 성수동편 성수동이 요즘 핫해진다고 한다. 생각해보면 성수동은 아날로그 정서와 디지털 문화가 겹치는 곳이기도 하고, 구세대와 신세대의 지역주도권이 전환되는 곳이기도 하다. 공장들이 그 기능을 잃고 무용상태가 되어갈때 몇몇 젊은 사업가들이 내부 인테리어를 변화시켜 생산지가 아닌 소비지로서 역할 전환을 시도해 고객들을 유인했다. 작은 서점이 들어선 공장... 투자자들을 유인하는 쇼케이스 기능까지 하지만 성수동도 임계치가 빠르게 도래할 것으로 전망된다. 쇼핑사업은 구매수요로 연결되어야 수익이 증가하는데 성수지역은 먹거리중심과 찍거리중심에 수요가 늘고 있는 것이라 세대의 열풍으로 머무를수 있다. 지속적인 유입을 위해서는 생활과 생산이 연결되는 곳이 되어야 한다. 새로운 시도로 지역재생시도를 했던 연남동이..
코로나19, 잠복기인가 종식기인가 사회적 거리 두기 관련 국민인식조사 결과, 완화질병관리본부 4월 19일 현재 발병관리 현황질병관리본부 4월 19일 현재 발병관리 현황에 대하여 36.7%가 동의했고, 63.3%가 반대 코로나19 확진자의 일일 발생숫자가 한자리 수로 드디어 내려왔다. 이는 브랜드타임즈가 1월 31일 보도자료를 작성할 시점에 확진자 발생 7명에 근접하는 숫자가 되어 초기 발생시점으로 돌아오는데 2달이 넘게 걸린 것이다. 질병관리본부에서는 연일 긴장감을 놓을 수 없다고 발표하는 이유도 당시 초기 시점에 감염병에 대한 안일한 인식과 "내가 설마?"하는 사회적 공감도가 낮았던 1월말 분위기를 연상해서 조심하는 것이라 볼 수 있다.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는 4월 17일, 18일 이틀 동안 지역별, 성별, 연령별로 비례할당 후 무작위 ..
배려라는 본질에 다가가기 시작하다. 코로나19의 감염확산이 최초 11명의 확진자가 발생확인된 1월 31일을 기준으로 벌써 두달을 넘겨 현재 확진자 9,786명(누적), 완치 5,408명(격리해제)이 직간접적으로 고통을 받고 있다. 그렇다보니 각박했던 한국사회가 차츰 서로를 둘러보고 배려하는 모습들이 조금씩 증가하기 시작하고 있다. 유독 한국에서는 사재기의 모습들이 확산되지 않고 있는 것도 이러한 높은 사회적 의식들에 기반하고 있다. 한때 마스크 사재기의 모습들이 있었지만, 전쟁위험이나 홍수, 태풍, 산불 등에 혼란을 정치인들이나 불편한 언론에 편향보도로 피로감이 있었던 터라 빠르게 위기감을 활용해서 돈을 버는 상술행위들에 강한 거부감과 모멸감을 느끼고 있어 기업들도 일탈행위를 하지 않는 사회적 환경이 마련된 것으로 본다. 최근에는 기존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