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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주와 진안..다시 활기를 찾다 지난주 토요일 전주 한옥마을.. 휴가철이라 그럴수도 있지만 한달전 모습에 비하면 확실히 활기를 되찾고 있었다. 한달전 텅빈 거리에 비해 7월말엔 다시 활기를 찾은 한옥마을 그나마 다행이다. 모두들 마스크를 끼고 연인끼리 가족끼리 상점들과 식당들을 방문해서 경기회복의 조짐들을 보여주고 있었다. 혹시나 해서 토요일 아침 10시쯤에 삼백집 콩나물국밥을 먹으러 가봤는데..줄이 있다...^^ 다행이다.. 사람들이 다시 방문하기 시작한 지역관광지들.. 토요일 오후에는 7월1일 부터 다시 재개장한 진안홍삼스파를 찾아가 보았다. 마스크를 사용하지 않는 곳이기에 사람들이 전처럼 많지는 않았지만 그래도 스파운영관계자에게 물어보니 이번주 토요일이 가장 방문객들이 많았다고 한다.. 또 다행이다... 한적할 것만 같았던 곳들도..
철원 삼부연폭포 신철원지역을 가보면 고석정과 한탄강이 대표작인 관광포인트가 되지만, 현지분은 삼부연폭포를 가보라 추천하신다. 정말 용이 폭포줄기를 따라 위로 올라갈듯한 위용이다. 암벽 사이로 힘차게 쏟아져내리는 물줄기가 시원하다. 큰도로를 잠시 벗어나 삼부연폭포를 지나면 한탄강 레프팅 장소들이 연이어 나온다.. 하지만 2020년 8월5일 엄청난 빗줄기가 내린 다음날 한탄강은 누런 흙탕물이 계곡을 할퀴듯 지나가버려 주변에 레져사설들이 대부분 유실되거나 망가져버렸다고 한다.. 한탄강 8월6일 오후 모습 수재민들에 빠른 회복을 기대해본다.. 글. 최강모. 20200807
영월 추원복송어회집 영월에 캠핑다녀오는 길에 송어양식장이 있어 오랜만에 송어회덮밥을 먹어보어 왔습니다. 황둔마을인근에 있어 오가는 길에 들릴 수 있는 곳이지만, 단골아니면 모를듯한 위치... 추원복송어장횟집 강원도 원주시 신림면 황둔리 195 한마리 주문해봤는데..송어맛이 좀 특이합니다.. 연어보다는 담백하고 광어보니는 슴슴하고 참치보다는 덜 쫀듯하다는 느낌?? 솔찍히 잘 모르겠습니다.. ^^ 한상은 푸짐합니다..매운탕까지 기본으로 나오기에 둘이서 먹기엔 좀 벅찰수 있겠다는 개인적 느낌..저희는 좀 소식하는 부부라 그럴수도 있어요.. ​ 암튼 막 강추하기엔 욕먹을 것 같고. 송어회 좋아하시는 마니아에게는 한번 들러봄직한 양식장일듯. ​ 글. 최강모. 20200712
안면도 서산 부석사 초입, 맛집 도비마루 식당 세상여행 안면도 부삭사편 안면도를 나올 무렵쯔음에 만나게 되는 도로안내판... 부석사....서산 부석사 누각 전경 잉? 부석사는 경남에 있는 거 아니였나?? 갑자기 궁금해져서 올라가본 서산 부석사.. 용의 전설이 있는 곳.. 마음 편히 사찰을 둘러보고 내려오늘 길에 눈에 띄는 식당 한곳.... 도비마루... 청국장과 간장게장, 도비된장이 메인 메뉴....가격이 좀 비싼데 하는 느낌으로 들어가 2인상을 주문해 봤다...정식처럼 다양한 반찬과 장류를 차려주시는데.... 헐... 한상차림이다...간장게장과 새우장도 푸짐하다.... 툇마루 같은 바깥 자리에 앉아 풍경과 바람을 밑반찬 삼아 오후 오찬을 즐겨본다... 마음 비우고 내려와 배채우고 내려오는 길... 이게 천상낙원길 아닌가 싶다.. 글. 최강모, 20..
성수동의 변화 세상여행 성수동편 성수동이 요즘 핫해진다고 한다. 생각해보면 성수동은 아날로그 정서와 디지털 문화가 겹치는 곳이기도 하고, 구세대와 신세대의 지역주도권이 전환되는 곳이기도 하다. 공장들이 그 기능을 잃고 무용상태가 되어갈때 몇몇 젊은 사업가들이 내부 인테리어를 변화시켜 생산지가 아닌 소비지로서 역할 전환을 시도해 고객들을 유인했다. 작은 서점이 들어선 공장... 투자자들을 유인하는 쇼케이스 기능까지 하지만 성수동도 임계치가 빠르게 도래할 것으로 전망된다. 쇼핑사업은 구매수요로 연결되어야 수익이 증가하는데 성수지역은 먹거리중심과 찍거리중심에 수요가 늘고 있는 것이라 세대의 열풍으로 머무를수 있다. 지속적인 유입을 위해서는 생활과 생산이 연결되는 곳이 되어야 한다. 새로운 시도로 지역재생시도를 했던 연남동이..
두리백라이프_산여울팬션캠핑장 두리백 라이프 - 영월 산여울캠핑장편 강원도 영월에 위치한 산여울팬션캠핑장을 예약하고 가볍게(?) 캠핑 다녀왔습니다. 아마 2년반만에 떠나본 캠핑같네요... 설악캠핑장을 끝으로 한동안 이런저런 핑게로 움직이지 않았는데 이번에 장비들 상태점검과 향후 차박캠핑으로 전환할 수 있을지 살펴보러 테스트 캠핑을 추진했습니다. 우선 목적지는 강원도 영월에 위치한 산여울팬션캠핑장. 인터넷으로 주말 1박 5만원을 주고 사전 예약을 했지요.. 좀 사이트들 가격이 오른 느낌은 저만 느끼는 건지..ㅠㅠ 하기야 요즘 코로나19로 움직일 수 없는 것에 비하면 깨끗한 공기와 마스크 벗고 살수 있는 것만으로도 5만원에 가치가 있는 거겠죠.. 예약시에는 14번 사이트에 차량이 바로 진입할 수 있을 것으로 생각하고 간편하게 짐들을 이동..
나주곰탕 하얀집 나주지역에 가면 한번쯤 들러보게 되는 #국밥집.. 나주시 중심가에 있는 조선시대 관아 건물 금성관 앞에 가면 #나주곰탕 전문식당들을 쉽게 만날 수 있다. #금성관 바로 입구에 있는 #하얀집.. 1910년부터 시작하여 4대때 운영되는 집이라 한다.. ​ 나주곰탕은 그 역사가 참 길다. 우리나라에서 최초로 5일장이 선 고장 역시 나주라고 한다. 나주읍성에 장이 설 때마다 사람들이 몰려들었고, 장꾼들은 값싸고 양 많은 곰탕을 즐겨 찾았는데..이 곰탕이 아직까지 유지되고 있는 것이라 한다.. 장날이 되야 먹을수 있었던 서민음식에 대표적인 하나라고 해도 과언이 아닐 것이다. 맑은 국물이 특징인 나주곰탕 나주의 3대 별미라면 곰탕과 홍어, 장어가 꼽힌다. 그중 으뜸은 역시 간단하게 부담없이 먹을수 있는 곰탕. '젊..
대구 딱조아막창 토요일 저녁...대구에 밤은 뜨끈했다. 대구출장이 있어 아내와 같이 내려갔다가 우연히 호텔에서 추천해줘서 가본 딱조아막창.. 초저녁인데도 사람들이 많았다.. "꿍꼬또꿍꼬또 막창꿍꼬또~~ 막창사뚜세요.."라고 적혀있는 유머가득한 매장... 과연 뭔가 다를까 싶었는데.. 역시나 달랐다.. 짠지도 맛있고.. 막창도 튼실한 두께... 아쉬운건 둘이가도 3인분이 기본이란 점..ㅎㅎㅎ 덕분에 소화제 먹고 자야했다.... 맛은 매우 양호.. 배부른 상태에서 가면 남는 양이란 점.. 독특하게 옷에 냄새가 배지않게 스타일러가 설치되어 무료로 사용할수 있다는 점..^^ 아주좋네요~~ ​ 글. 최강모. 20200217.
염리동 La cour 1912 비가 부슬부슬오는 금요일 저녁.. 퇴근하는 아내를 납치해서 마포 염리동 1912에서 뜨끈한 안심쌀국수와 고소하게 볶아내온 분짜로 저녁식사를 했다. 1912매장이 좀 특이하다 생각하는 점은 맛도 맛이지만 작은 구가옥 한옥을 개조하여 매장을 만들었다는 점이다. 작은 마당이었을 공간에 천장을 만들었고, 작은 방들이었을 공간에는 h빔으로 보강하여 좌석공간을 만들고 석가래와 보들은 노출시켜 한옥에 정취를 유지했다. 아쉬운 점은 역시 공조구조와 난방이였다. 한옥의 개방감을 장점으로 살리기 어려운 점이 난방과 넓은 공간활용성이다. 그래도 자주 보고 아이디어를 얻다보면 대안이 도출되겠죠. 잘 준비한다면 k-house culture+도 구현이 되겠지요.. ​ 글. 최강모. 20200305
행주산성 인근 어탕국수 예전에 종종 점심식사로 먹던 행주산성 인근 어탕국수집... 오랜만에 와보니 좌석형 테이블로 바뀌었네요. 전에는 자전거 동호회분들이 라이딩 끝내고 엄청오시던 곳인데 이젠 라이더들도 팔당쪽으로 움직여 이곳은 한산해졌네요.. 일장춘몽같은 고객들에 반응.. 가격도 8000원으로 인상.. 어쩌면 인상되고 손님들이 줄었을 수도 있겠다 싶습니다.. 가성비와 옛음식추억을 경쟁력으로 삼았던 가게였는데.. 물만두 메뉴는 사라지고 메기파전 같은 부침이 생겼군요. 두부는 여전히 노란단무지와 먹을수 있어 추억에 잠기게 되네요.. 배고파서 오면 인턴쉽 청년직원들이 참 맛있게 배불리 먹던 곳.. ​ 잠시 추억을 회상해봅니다. ​ 일을 배우려 청년직원들이 오면, 우선 컨설팅 업무에 매너를 가르치죠. 눈맞추고 머리숙여 인사하는 방법,..